[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채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년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5.7%, 오프라인은 4.3%, 온라인은 7.2%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총 매출 85.4조 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온라인이었다. 전체 중 49.8%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백화점이 17.6%, 편의점이 16.6%, 대형마트가 13.3%를 차지하였으며 마지막은 준대규모점포 채널이 2.8%를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코로나 기저효과로 대형마트가 1.0%, 백화점 2.5%, 편의점 9.5%, 준대규모점포 2.2% 등 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4.3% 증가하였고 온라인 또한 온라인 구매의 일상화로 매출이 7.2% 증가하였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화장품&티켓 등 소비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구매 비중과 매출이 상승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매출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0.7% 증가했으며 오프라인은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백화점, SSM 모두 감소하였다. 상품군별로는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전/문화. 생활/가정의 매출 비중은 감소하였으나 식품 매출 비중은 증가하였다.

6월 온라인 화장품 매출 증가 효과 이어져

한편, '23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최근 소비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4.2%, 온라인 9.1%로 모두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6.6% 증가하였다.

오프라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전/문화, 생활/가정 분야 등에서 역성장하였으나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1.2%p 증가한 50.3%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편의점은 0.6%p 늘어난 18.2%를 기록했고 백화점이 전년 동기대비 1.1%p 줄어든 17.0%를 차지했다.

온라인 유통으로는 소비생활 전반에 걸쳐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화장품이 18.3%, 식품이 22.3%, 생활/가구 13.8% 등에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은 9.1% 증가했다.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는 전년대비 2.2% 감소하였으며 서비스/기타분야도 4.0%의 매출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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