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초연 기자] 빠르면 오는 29일부터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면세점 구매 수량이 제한될 방침이다.

특히 이들 다이궁들을 중심으로 한 인기 상품들이 비합법적인 경로로 유통될 경우 고객 서비스를 비롯해 가격 정책 및 제품 자체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랑콤은 일부 인기 품목의 구매 가능 수량을 기존 5개에서 3개로 조정했으며 로레알의 계열 브랜드들도 구매 수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궁들의 영향으로 매출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면세점 업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이 국내 면세점 매출의 수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다이궁들의 역할을 제한할 경우 장단기적으로 판매량 감소에 악재를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초연 기자  yeo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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