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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그 S/S 뉴모드는 60년대 영화 속 스타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마르린(Marilyn)
마르린 몬로(Marilyn Monroe)의 컷을 바탕으로 정교하면서도 조금은 헝크러진 듯한 몬로 특유의 글래머스한 볼륨에 여성스러움을 가미 시켰다.
쉽게 모발 손질을 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선을 돋보이게 하는 ‘에필라쥬 (effilage)기법’으로 모발 끝을 가늘게 처리했다.
루미에르 (lumiee)
영화배우 그레이스켈리(GRACEKELLY)의 자연스러우면서 우아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두 가지 빛이 나는 컬러를 사용했으며 손가락의 기울기를 이용해 모발 끝의 윤각을 만들어 주는 픽타쥬(Piquetage) 처리 기법으로 스타일을 가볍게 연출했다.
패로(FARROW)
60년대 패션의 아이콘으로 숏컷을 유행시킨 미아 패로(MIA FARROW)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헤어다. 금발의 보이시하면서 시크한 스타일의 숏 컷과 옆 가르마로 얼굴형을 돋보이게 한 연출이 강한 자신감을 가진 여성의 이미지로 만들어 준다. 픽타쥬(Piquetage) 기법과 각도를 적절하게 이용해 만들어낸 둥근 시루엣이 도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창조(www.riahn.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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