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의 뷰티 업계의 핫 키워드는 단연 ‘진동 아이템’을 꼽을 수 있다.

진동 파운데이션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는 진동 뷰티 기기들은 이제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전문 에스테틱이나 피부과 시술 못지 않게 집에서도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더욱 진화돼 가는 중. 또한, 최근에는 진동 기기만을 사용하기보다는 함께 쓰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도 나란히 선보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진동 기기의 편리함, 마사지 효과와 더불어 제품을 통해 보습이나 탄력강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전달하려는 셈.

메리케이코리아 김희나 마케팅부 이사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고 저렴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진동의 기능은 최고의 메이크업 도구로 여겨지는 ‘손’의 효과와 가장 밀접하고, 특히 스킨케어의 경우 진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뷰티 테크놀러지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진동 뷰티 기기의 인기 요인을 밝혔다.

매일 아침, 뽀얗고 화장발 잘 받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취침부터 똑똑하게 관리해볼 것. 한층 똑똑해진 진동 뷰티 기기와 함께 24시간 예뻐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에 하루 종일 시달린 피부는 수분 증발로 인해 건조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 요즘과 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를 보이는 날씨에는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피부의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야 할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이고, 칙칙함과 함께 수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깨끗하게 세안한 뒤 충분한 보습 및 영양을 공급하는 케어로 마무리해주어야 한다.

메리케이의 이온 마사지기는 진동식 음이온 발생으로 제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까지 깊숙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돕고 티타늄 핀 포인트의 볼 마사지 효과로 피부 순환을 촉진하는 기기. 특히, 타임와이즈 플러스+ 레지나-펌TM 인텐시브 세럼을 바른 직후 사용하면 제품의 빠르고 효과적인 흡수를 도와 피부의 볼륨과 탄력, 촉촉함을 증진시켜준다. 아침과 저녁 모두 사용해도 좋다. 세럼 가격 17만원, 이온 마사지기 12만원.

블리스의 포어 팩터 가젯은 칼날 또는 손가락을 대신해 집에서도 피부의 각질과 더러움을 해결해 주고 필요 없는 모공들을 강력하게 제거해주는 딥 클렌징 아이템으로, 데일리 디톡싱 페이셜 토너를 바르고 피부결을 따라 가볍게 쓸어만 주면 음파의 진동이 먼지나 모공 때, 블랙헤드 등의 잔해를 제거해주고, 피부에 새로운 활력을 준다. 가격 31만 8천원.

1분 1초가 아까운 아침에는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만으로도 출근 준비가 빠듯하다. 바쁘다고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를 소홀히 하면 푸석푸석하고 들뜬 메이크업으로 온종일 거리를 누벼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 이럴 때 손으로 두드려 피부에 밀착 시킨 것과 같은 메이크업 효과의 진동 기기가 있다면 매끄러운 피부로 빠르게 연출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은 물론 전문가 못지 않은 테크닉도 구사할 수 있다.

헤라 오토 피팅 BB 세트는 오토 피팅 BB와 오토 퍼프, 에스테틱 젤 에센스로 구성돼 촉촉한 메이크업을 빠르게 완성시켜준다. 에스테틱 젤 에센스를 1~2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윤기 나는 메이크업이 간단하게 완성. 또한 물방울 모양의 날씬한 루미셀 퍼프가 굴곡이 있는 얼굴의 모서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세트 가격은 7만5천원.

크리스찬 디올의 디올쇼 360은 독특한 나선형브러시가 360° 회전하는 마스카라로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가며 속눈썹을 컬링해 속눈썹을 아찔하고 또렷하게 만들어 준다. 4만 8천원.

나른하고 건조한 오후에도 촉촉한 피부 그대로

가뜩이나 건조한 사무실과 같은 실내환경은 난방으로 인해 겨울철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가는 주범 1순위이다. 때문에 밤 타입 제품이나 수분 미스트와 같이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보습에 좋은 뷰티 아이템을 틈틈이 사용해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조치가 생활화돼야 한다.

유핏의 내추럴 페이셜 미스트&에센스 세트는 에센스를 기기에 넣고 분사하는 방식의 독특한 휴대용 미스트 제품. 미스트기는 초당 1만 6,000회 이상의 초음파 진동으로 인해 에센스가 마치 안개처럼 입자가 곱게 분사돼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좀 더 깊숙이 흡수시켜준다. 13만 5천원.

메리케이코리아(www.marykay.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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