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일. 전국의 수험생들이 그 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이 판가름 나는 긴장된 하루인 반면, 그들에게는 각종 입시 스트레스와 압박으로부터 해방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학생이 될 준비 돌입을 맞아 외모 가꾸기에 가장 관심이 쏠릴 터. 특히, 예비 여대생의 경우 다이어트 및 화려한 메이크업 연출법에 눈을 뜨게 될 시기이다.

메리케이코리아 김희나 마케팅부 이사는 “이제 막 수능을 끝낸 예비 새내기들의 경우, 성숙해 보이고 싶은 욕심에 지나치게 트렌드를 쫓거나 과다한 메이크업으로 오히려 어색해 보이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라고 전하며 “이러한 예비 대학생들에게는 원래의 보송보송한 피부결을 그대로 살린 베이스 메이크업에 핑크 빛으로 포인트를 주어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고 조언한다.

메이크업 초보자들도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메이크업법에 대해 소개한다.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은 필수

내추럴 메이크업의 핵심은 화장한 듯 안 한 듯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표현하는 것. 베이스 메이크업이 두꺼우면 유분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므로 피부화장 단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컨실러를 사용해 감추고 싶은 잡티와 뾰루지 등을 커버한다. 섬세한 커버를 위해 브러시나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라인을 톡톡 두드리며 잘 흡수시킨다. 보다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원하거나 얼굴의 번들거림이 고민이라면 베이스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를 사용해보자. 과다 피지 흡수와 모공 커버를 도와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 메리케이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선스크린SPF15PA++

메리케이의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선스크린 SPF15 / PA++은 UVA와 UVB의 동시 차단으로 피부를 보호해주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 매끈한 피부결을 완성해준다. 29ml/3만9000원.

파운데이션은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택해 볼a이마a코a턱 순으로 소량씩 나눠 놓은 후 스펀지를 사용해 피부결에 따라 부드럽게 펴 바른다. 이 때 소량을 여러 번에 나눠 발라야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으며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보정된다. 자칫 두꺼워 보이거나 어색한 화장이 될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파운데이션 대신 BB크림의 사용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커버력이 뛰어난 BB크림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어 메이크업 초보자들도 쉽게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맥의 프렙+프라임 BB 뷰티 밤 컴팩트는 선블록부터 모이스처라이저, 메이크업 베이스, 팩트의 기능까지 모두 겸비한 멀티 아이템으로, 간편하게 완벽한 내추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8g/4만8000원.

파운데이션 사용 후에는 투명 파우더를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가볍게 발라 주고, 연한 코랄, 또는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광대뼈 주위에 살짝 더해 자연스럽게 생기를 부여해준다.

초롱초롱함을 살린 또렷한 눈매 만들기

아이 메이크업은 조금만 진한 컬러를 발라도 메이크업을 진하게 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한 컬러의 아이 섀도로 표현해주는 것이 예비 새내기들에게는 적합하다. 연한 핑크 또는 오렌지 계열의 아이 섀도로 눈두덩이에 가볍게 음영을 주고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이용해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어린 눈매를 보다 또렷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속눈썹을 둥글게 컬이 지도록 뷰러를 사용해 아찔하게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

▲ 메리케이 젤 아이라이너 위드 익스펜더블 브러시 블랙

메리케이의 젤 아이라이너 위드 익스펜더블 브러시는 가늘고 섬세한 라인부터 두꺼운 라인까지 쉽고 정확하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젤 타입 라이너로 누구나 손 쉽게 아이라인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4.5g, 2만8000원.

크리니크의 래쉬 파워 렝쓰닝 마스카라는 짧은 솔과 긴 솔로 이루어진 듀얼 브러시와 쫀득한 포뮬러가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또한 눈물이나 땀, 습기에도 번지거나 뭉침이 없고, 지울 때는 더운 물로 씻기만 하면 간단히 지워져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5.5g, 3만4000원.

핑크빛 입술로 더욱 사랑스럽게

깨끗한 피부톤에 또렷하게 눈매를 강조한 내추럴 메이크업에는 핑크 컬러의 립 글로스만으로 건강함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진하지 않은 핑크 컬러의 립 글로스는 은은한 반짝임으로 볼륨감있는 입술을 만들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시킨다.

▲ 메리케이 볼드 샤인 립 컬러 포이즈드 핑크

메리케이의 볼드 샤인 립 컬러 포이즈드 핑크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젤 타입의 포뮬러로 여러 번 덧발라도 가벼운 질감이 특징이며, 오일 블랜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입술을 촉촉하게 해준다. 3g/2만5000원.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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