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태양 아래서도 당당하다” 자외선도 종류가 있고 자외선 차단제도 여러 가지가 있어 그때그때 알맞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무엇인지, SPF는 또 뭔지, 화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경산업 미용연구팀의 도움말을 들어보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포근한 날씨 탓에 바깥 외출과 나들이 횟수가 늘어나는 동안 따사로운 봄철 햇살은 피부 깊숙이 들어와 기미와 잡티를 생성하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자외선을 철저히 챙기는 여름에 비해 무방비 상태에서 맞이하게 되는 봄철 자외선. 한번 생긴 기미와 잡티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므로 자외선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선크림을 여름철에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선크림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베이스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선크림을 사용한다. 선크림은 사용감이 가볍고 촉촉한 타입의 제품을 선택한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는 콩알 정도의 양으로 뭉치지 않게 고루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선크림을 바른 위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밀릴 위험이 있다. 고루 펴 바른 뒤 손가락을 이용해 두드리듯 발라준다. 다 바른 후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긋이 감싸주면 메이크업 베이스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가볍게 화장을 마무리할 때는 마지막 단계에 투웨이케익을 사용한다. 투웨이케익은 커버력과 밀착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며 자외선 차단지수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자외선과 피부결점을 동시에 차단할 때 베이스 전 라인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봄철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소량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결점은 완벽하게 커버해 보자. 연출방법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베이스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전체에 엷게 발라준다. 메이크업 베이스 컬러는 피부톤 보정효과가 좋은 그린계열을 사용하는 게 좋다. 파운데이션 역시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크림타입의 무거운 파운데이션 보다는 사용감이 가벼운 리퀴드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해 골고루 얼룩지지 않게 펴 발라 준다. 마지막으로 SPF지수가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발라주었다면 베이스보다 차단효과가 큰 투웨이케이크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확실히 보호한다.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잡티는 커버했으므로 퍼프에 투웨이를 적당량 묻혀 두드리듯 부드럽게 펴 발라 화장이 두터워지지 않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 지혜롭게 사용하기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손상을 가장 많이 주는 태양광선으로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UV-A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유리창도 통과한다.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UV-A는 다량의 수분이 함유된 피부의 저수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UV-B는 피부에 쪼이면 화상을 입어 빨갛게 되거나 화끈거리게 하는 일광 화상을 입게 한다. 또한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여 기미나 주근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UV-C는 피부암을 일으키는 유해한 자외선이나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오존층, 구름 등이 흡수하여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하고 있다. ■SPF 바로 알기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되어 있는 SPF(SUN-Protective Factor)는 자외선 차단 지수로서,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별 반응 없이 햇볕을 쪼일 수 있는 시간에 그 차단 지수를 곱한 시간만큼 오래 햇빛을 쪼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손상되지 않는 자외선 노출시간은 10~15분 정도. 따라서 차단지수가 27인 차단제를 바르면 10×27＝270분 정도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수용성이므로 땀을 흘리면 지워지기 쉽다. 그래서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차단제를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어야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의 알레르기 테스트 자외선 차단제의 SPF에 민감한 피부라면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하도록 한다. 테스트 방법은 귀 뒤에 바르고 24시간 방치 후 문제가 없으면 사용한다. 만약 살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사용을 중단한다. 또한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라면 오일프리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내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난 활동파! 끈적임은 싫어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트윗하기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0/300 등록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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