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A 그룹은 매년 10월을 핑크리본의 달로 정하고 여성들의 유방암 의식 향상 프로그램(BCAP: Breast Cancer Awareness Program)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코스메틱 그룹으로서는 유일무이한 비영리 목적의 대중적 글로벌 캠페인이다. ELCA 그룹이 여성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빼앗아 가는 수많은 질병 중에 유방암을 선택한 이유는 자가 진단이 가능한데다 조기 발견시 완쾌가능성이 높은 병이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확실한 증세나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단이 유일한 방법이다. 10월 한 달간 실시되는 BCAP행사 기간 동안 전국 크리니크, 에스티 로더, 아라미스, 바비브라운, 맥, 오리진스, 드 라 메르, 아베다 매장에서 유방암에 관한 책자와 핑크 리본을 배포한다. 배포 책자에는 자가 진단법과 예방생활 및 식습관이 담긴 북 마크와 샤워카드가 내장돼 있다. 또한 세계 26개국 100여 개 상징물에서 일제히 핑크불빛 점등식도 펼쳐진다. 에스티 로더의 대표적인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와 캐롤린 머피는 물론 각국의 퍼스트 레이디,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10월 한달 간 국내 ELCA사에서는 서울 타워 점등 행사를 비롯해 다체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강좌도 개최한다. (300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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