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헤어 이노베이션 코리아의 1등에 정매자 원장(서울 정정원 헤어룩)이 수상했다. ‘꽃향기’라는 테마로 변형된 컨슈머 그리고 신형 업스타일 작품들로 685점을 얻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4일 63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3개팀이 참석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정매자 원장은 메이크업과 패션 모든 분야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꽃 향기의 컨셉을 보여줘 다른 작품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모든 관람객들이 1위를 예상했었다. 이로써 정매자 원장은 11월3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A.H.C와 이에 앞서 10월에 열리는 영국 런던 A.H.C의 본 무대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미용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 현재 대한미용사회 기술강사와 각 대학에서 많은 강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원장은 최근 미용계가 가장 급부상하고 있는 미용인으로 꼽히고 있다. “A.H.C의 모든 수익금이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다고 해 참가하게 됐다”며 “입상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는데 1위를 막상 수상해 좀더 준비를 해 좋은 작품을 올리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모든 입장권이 판매가 됐다는 점과 유명한 미용인들이 한 무대에서 경연을 벌였다는 점등은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위는 박수영 헤어 솔루션(650점), 3위는 이경은 토탈 연출(627점), 박준미장(627점), 4위 토픽헤어(620점), 특별상은준오헤어(620점)등이 차지했다. (274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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