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8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판매액이 1조를 넘긴 1조 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 1조 4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 1조원 대 판매액으로 기록한 것으로 화장품 온라인 구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8월 온라인 판매액은 8,827억 원이었던 전년 동월대비 14.1% 증가해 1,244억 원이 늘어난 1조 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월별 화장품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1월 9,283억 원, 2월 8,899억 원, 3월 9,870억 원, 4월 9,846억 원, 5월 1조 400억 원, 6월 9,706억 원, 7월 9,784억원, 8월 1조 71억원 등이었다.

또한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월 기준 7,714억 원이었다. 이는 전월인 7월의 7,428억 원 보다 286억 원 늘어난 수치로 전년 동월대비는 995억 원, 14.8% 증가했다. 이중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에는 76.6%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화장품은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11조 1천억 원으로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억 1,501억 원으로 나타났다.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여행 수요 증가 영향

이와 함께 통계청은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총 거래액은 19조 1,023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1조 937억 원이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이쿠폰서비스, 음‧식료품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3.8%로 2조 2조 6,431억 원, 음식서비스는 12.4%로 2조 3,777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11.5%, 2조 1,968억 원을 차지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 6,190억 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7조 4,833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1%, 9.3%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4조 8,487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4조 2,536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6.6%, 4.3%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모바일 거래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14조 1,369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3% 늘어나 7,071억 원 증가했으며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로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하였다.

모바일 거래액 중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로 9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아동‧유아용품이 82.2%, 그 다음으로 애완용품이 8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 중 여행·교통서비스, 문화·레저서비스, 이쿠폰서비스, 음식서비스, 기타서비스 거래액을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3조 2040억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인 51조 4959억 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25.6%로 집계됐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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