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이 온라인 유통을 통해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유통업체별 대형 할인행사시 온라인 플랫폼도 병행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화장품 매출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당분간 온라인 판매 호조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화장품 온라인 매출 비중 5.2%

산업통상자원부가 5월 30일 발표한 23년 4월 주요유통업체 매출 자료를 보면 화장품은 지난 해에 이어 꾸준히 매출 증감률을 기록했다. 4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11.5% 증가했다. 화장품은 2023년 1월 전년동월 대비 12.2%로 증감률을 나타냈고 이어 2월에는 11.2%, 지난 3월에는 18.1%를 나타내며 꾸준히 10%대의 증감률을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으로는 5.2%를 차지했다. 이는 식품(26.9%), 가전/전자(19.1%), 생활/가구(15.3), 서비스/기타(14.7%), 패션/의류(9.7%)의 뒤를 이은 수치로 아동/유아(3.6%), 스포츠(3.4%), 도서/문구(2.1%)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4% 증가

한편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대형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식품이 8.5%, 해외유명브랜드가 4.5%로 매출 상승을 견인하였고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대형마트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여 매출이 4.8% 증가하였다. 온라인은 식품이 14.1%, 생활/가정이 3.9%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월초 대형 할인행사로 오프라인 부문이 4.8%, 온라인 부문이 3.2%로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하였다. 오프라인 매출 규모는 23년 4월 7.28조 원, 온라인이 6.8조 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10.4%), 해외유명브랜드(4.5%)는 매출이 상승하였으나 가전/문화, 아동/스포츠의 매출은 하락하였다. 온라인에서는 식품과 생활/가정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하였다.

또한 대형 할인행사와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리면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나 구매단가는 물가 인상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하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프라인 업태 중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 비중은 줄었지만 편의점 매출 비중은 증가하였다.

한편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은 전체 유통업체가 아닌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결과이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은 온라인 유통업체로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의 12개사 월간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결과로 통계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료를 참고하였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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