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매년 미국의 PBA(Professional Beauty Association)와 이탈리아의 Bologna Fiere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라스베가스 최대 미용?화장 관련 BtoB 전시회임을 올해도 증명했다. 매년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대규모 전시장인 만달라이베이 컨벤션 센터의 총 전시면적은 약 2만3000㎡로 프로페셔널관, 리테일관, 용기관으로 총 3개의 관으로 구성돼 3일간 3만명이 넘는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중국, 이탈리아, 모로코, 파키스탄, 페루, 스페인, 터키가 국가관을 형성했으며 총 39개 국가, 1017개 기업이 출품하였다.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가스 화장품 미용 전시회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과 함께 유럽, 북미, 아시아를 잇는 대표적인 전시회로서 특히 북미 및 유럽, 남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미용·화장품업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오직 미용 전문 종사자와 바이어들을 위한 BtoB형식의 미용 전문 전시회로써 일반 소비자의 방문이 많은 타 전시회에 비해 효율적인 해외 수출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메인전시관인 프로페셔널관에 위치한 한국관은 넥스젠바이오텍 외 총 29개 업체가 360㎡로 참가했으며 미미박스 등 16개의 업체가 273㎡로 독립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제품들은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한 색조, 헤어, 네일 제품, 줄기세포 화장품, 마스크 팩, 미용 부자재, 미용?의료기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서 많은 바이어 및 참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다양하고 차별화 된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 기업 홍보, 제품개발의 필요성 등이 기존 해외 바이어 유지 및 신규 바이어 발굴에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많은 남미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상담을 미루어 보아 남미의 미용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코이코 관계자는 “많은 바이어들이 제품에 관련한 샘플, 제품 설명서 또는 자료 등을 요청했다”며 “2017년도 박람회를 준비하는 업체들이 이점을 참고해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도 준비하면 더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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