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지난 5월 3일 시작된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이하 오송박람회)가 누적 관람객 118만 7365명, 국내외 방문 바이어 3500여명, 상담실적 4500억원 등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 26일, 24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시종 공동조직위원장(충북도시사)은 폐막 인사말을 통해 "이번 화장품·뷰티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생명산업과 태양광 산업을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온 충북에 화장품·뷰티 산업을 또 하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개막전부터 여러 화제를 모으며 성공 여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
||
200억원을 상회하는 예산규모는 물론, 화장품 뷰티 관련해 유례를 찾을 없는 24일간의 행사기간, 관람객 100만명 대회규모 면에서 국내 화장품 뷰티 산업의 중요한 획을 그었다.
오송박람회는 주제관, 체험관, 산업관, 뷰티마켓관 등을 통해 최신 유행 뷰티 트렌드와 신제품 등을 선보이고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으로서 K-뷰티의 중요성과 역할, 산업육성의 가치를 재인식시켰다.
이와함께 일반 관람객들에게 미(美)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학습의 장으로써 화장품 뷰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내외에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 150회가 넘는 뷰티 및 문화공연이 함께 이뤄져 문화박람회로서도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오송박람회 조직위 측에서는 "오이번 오송 뷰티박람회를 바탕으로 우리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또 다른 한류문화인 K-뷰티 전진기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
이에 대해 뷰티업계 관계자는 "오송박람회가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수준과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려 올리는 데 기여했고 K-뷰티라는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개최지인 충북이 국가유일의 생명과학단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 과학벨트 기능지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기능성 화장품산업의 연구와 생산의 중심지, 유통의 중심지 그리고 뷰티서비스산업의 교육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분야별 성과
[관람객]
개장 21일째 입장객 100만명 돌파
5월 3일에 개장한 오송 뷰티 박람회는 개장 10일 만인 5월 12일 입장객 50만명, 15일만인 지난 17일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개장 21일째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폐막일인 26일 112만명(26일12시 현재)이 입장하는 등 연일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특히, 관람객 50만명을 돌파 하는데 여수엑스포가 13일, 순천정원박람회가 14일 걸린 반면 오송 박람회는 10일만에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산업관]
3,500여명 바이어 방문, 4,500억원 상담실적
화장품 및 뷰티 산업 선점을 위해 조직위에서 역점을 두었던 화장품 및 뷰티기업의 전시참가와 바이어 유치 부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화장품 및 뷰티기업은 해외기업 17개국 47개사를 포함해 373개기업을 유치하여 당초 목표 300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으며, 무엇보다도 도내 60개 기업이 참가하여 이중 39개 기업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상담 및 계약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바이어도 개막전인 지난 4월 30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31개 국가에서 551명의 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목표를 초과한 데 이어, 박람회 개막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모두 37개 국가, 705명의 바이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 바이어 4,869명, 해외 바이어 2,118명 등 연인원 6,987명이 다녀가면서 모두 26,000건의 상담을 통해 국내 2,500억원, 해외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고 이중 계약으로 이어진 상담 건은 국내 바이어 4건에 1억 6,000만원, 해외 바이어 129건에 1,360만 달러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직접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한 뷰티마켓관도 13만5천건에 20억원의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려 말 그대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뷰티경연대회]
6개의 경연대회…박람회 성공적으로 이끌어
24일 동안 국제미용건강올림픽대회를 비롯(5.3～5.6),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민간기능경기대회(5.12～13), Mr & Ms 코리아선발대회(5.15 ～5.16),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5.18), 대학생 뷰티콘테스트(5.19～5.20), KASF 2013 미용경기대회(5.23～5.26)등 총 6개의 뷰티경연대회가 연이어 개최되었으며, 3차례의 위생교육(5.9 이용사, 5.10 피부미용사, 5.21～5.22 미용사)과 화려한 헤어뷰티쇼(5.19～5.22)도 열렸다.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선수 및 관계자를 포함, 모두 4만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특히 대학생들이 참여한 바디페인팅은 많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박람회장을 뷰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뜨겁게 달구면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한국분장예술인협회, 국제미용건강총연합회, 한국피부미용 능력개발협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뷰티(미용)단체들이 경연대회를 주관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로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전국의 뷰티관련 고교, 대학, 학원 뿐만 아니라 뷰티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뷰티업계 최고, 최대의 이슈를 만들어 왔다.
이뿐 아니라, 15개국 해외 미용단체 회장단과 관계자들의 방문, Mr & Ms 들의 단련과 절제로 탄생된 완성된 근육미, 美의 천사 2013 미스코리아 56명 방문(5. 18 무한도전 경연대회 참가선수 응원행사), 세종문화회관 공연작품 중 일부인 ‘독수리’, 상근이 등 스타견이 출연하고 뛰어난 실력의 미용전문가들의 연출로 탄생한 헤어뷰티쇼(5.19～5.22, 헤어드림쇼, 드림펫쇼 등)와 각종 퍼포먼스, 매 경연대회마다 화려함으로 무장한 바디페인팅과 환타지 메이크업 선수들의 무대모습과 대회장 앞 퍼레이드 등 각종 다채롭고 이색적인 흥미를 끄는 내용들로 가득하였다.
[학술대회]
5개 국제회의…세계 박람회 위상 높여
박람회 기간 동안 청주라마다호텔, 보건복지부 후생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에서 열린 ISO/TC 217 워킹그룹회의, 국제유기농화장품 컨퍼런스 등 5개의 국제회의와 11개의 국내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화장품?뷰티 전문가 4,000여 명이 참석해 말그대로 세계 박람회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기타]
150회의 이벤트프로그램, 체험행사 이어져
오송박람회는 24일간 총 150회의 이벤트 프로그램과 피부상태 측정, 헤어숍, 메이크업 숍, 발건강 숍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용체험이 쉴 새 없이 이어 졌다.
오송박람회의 성과중 하나는 깨끗하고 질서있는 박람회로 기억되고 있다. 교통 및 주차, 자원봉사, 행정지원, 소방, 경찰, 군 등에 연인원 17,000여명의 인력의 땀과 더불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의식수준이 한층 성숙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정확한 성과는 외부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오는 6월 말경 분석 결과가 나오면 성과보고회 개최를 통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