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칸타월드패널(前TNS월드패널)에서 실시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수분크림 부문 만족도 조사에서 키엘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드럭스토어 △원브랜드숍 △홈쇼핑 등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국 9,700여 명의 여성 패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기초라인 수분크림 부문에서는 수분크림 대명사가 된 키엘이 1위를 차지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4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클렌저 부문에서는 홈쇼핑 양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송학의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가, 시트 마스크 분야에서는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각각 해당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그외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이 차지했다.

색조라인에서는 지난 해 ‘분홍입술 신드롬’을 일으킨 맥(MAC)이 립스틱 1위를, 블러셔는 베네피트가, 마스카라에서는 미샤가 정상에 올랐다.

한 유통 관계자는 “지난 2012년은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망을 넘어 제품력을 인정 받은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았던 한 해였다”며,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4년 넘게 수분크림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키엘의 수분크림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또 2013년도 뷰티 트렌드에 관해서는 “제품력만으로 사랑받는 뷰티브랜드들의 인기몰이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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