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자외선 관리로 피부암 예방"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최승은)의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존슨즈베이비는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세계적인 소아피부 전문가인 지암 요구 친 박사(사진)를 초청,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아기들의 자외선 차단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위해 방한한 지암 요구 친 박사는 "아기 피부는 얼핏 티없이 깨끗해 보이지만 피부 속엔 자외선에 의한 손상 자국이 존재한다"며 "유아기 때 손상된 피부는 평생에 걸쳐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자외선 차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친 박사와 존슨앤드존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기 피부는 보호 기능이 가장 취약한 생후 6개월부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시작되며 3~6세에 이르러 조기증후를 보이게 된다.

또한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으면 피부 아래층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만들고 만든 멜라닌을 피부 위 쪽으로 올려보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멜라닌이 적은데다 10배나 더 민감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더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전용 차단제에 대한 사용률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최근 존슨즈베이비가 약 3천 여명의 한국 엄마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4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들의 90%가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실제로는 43%만이 아기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있다고 답했다.

친 박사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 습관은 연약한 아기 피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자칫 피부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1세부터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즈베이비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영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 데일리 썬 프로텍션 로션을 선보였다.

데일리 썬 프로텍션 로션은 해바라기씨 오일 등 자연 유래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해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영유아들이 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일상생활용(SPF15/100ml)과 외출용(SPC30/50ml)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존슨즈베이비 김새라 이사는 "데일리 썬 프로텍션 로션은 천연 미네랄 성분 등 100% 무기물 선스크린 함유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별도 클렌징이 필요 없고 피부 트러블 또한 유발하지 않는다"며 "자외선으로 인한 조기 증후 예방을 위해 과학적 연구를 통해 특별 개발된 제품인 만큼 이에 관한 유용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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