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변한 날씨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듯 피부도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법.

가을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건조한 피부는 쉽게 탄력을 잃고 거칠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잔주름이 쉽게 생기게 마련. 결국 안티에이징의 기초도 수분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장 필요한 화장품은 바로 “피부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외치는 수분 화장품이다.



수분 화장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수분 함유량이 많고 유분이 적어 피부에 닿는 순간 물처럼 흡수돼 산뜻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젤타입 제품은 무거운 느낌 없이 시원하게 발려 크림 타입 사용을 꺼리는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수분화장품의 대명사인 수분크림뿐만 아니라 색조, 클렌징, 선블록, 비비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수분 화장품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애경 홍보팀 박진유씨는 “우리나라 여성 80% 정도가 피부 건조로 고민한다고 나타남에 따라 국내 화장품사를 비롯 수입 화장품사와 병, 의원도 수분 화장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500억 원이었던 수분화장품 시장이 올해에는 1,000억 원 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분이 70%이상 함유된 ‘프레시스 아쿠아이스트 수퍼 모이스트 크림’은 건조해진 피부 위에 수분 보호막을 씌워 피부 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주는 제품. 천연 보습성분을 리포솜 형태로 만든 ‘하이드라 포린(Hydraporine)’ 성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식물성 보습 성분 ‘모이스트 24’에 함유된 이온 성분이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시켜 준다.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크림’은 풍부한 수분입자가 피부의 수분 밸런스와 보유력을 강화시켜주며, ‘로레알 파리 이드라 후레쉬 모이스춰’젤은 흡수가 빠른 젤 타입 보습크림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CNP 하이드로 인퓨전 모이스트 크림’은 ‘Water-Pump’ 효과로 피부 밖에서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안에서는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해주며, 24시간 동안 피부수분을 유지시켜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닥터자르트 화이트닝 워터드롭’은 피부에 닿으면 터지는 물방울 미백 보습 성분이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코스메 데코르테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는 인텔리젠트 액트 워터(마르지 않는 물) 성분이 마르지 않는 보습 효과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스트레스인자 생성을 억제해준다.

‘바세린 인텐시브 레스큐 라인’은 기존 엑스트라 모이스처 로션 대비 25% 향상된 보습 성분을 함유해 끈적이지 않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 주며, ‘도브 모이스춰 바디 워시’는 보습성분 1/4 모이스처 밀크와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속 수분을 증가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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