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이 결혼하는 이유를 대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만나 지금껏 거침없는 사랑을 당신과 나 둘이 나눴습니다 하나하나 알 만 하니까 문득 짜증도 나고 당신과의 대화가 귀찮아지면서 흔히 말하는 연애시기의 권태기란 것도 느꼈습니다 그래도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세상 어디를 봐도 당신만한 사람은 없더군요 내 눈의 콩깍지를 절감한 순간이었죠 사진이 순간의 기록이라지만 그 속에 담긴 행복은 끝내 영원할 겁니다 - 사진 복세욱기자 ricky76@csmt.co.kr - 글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  |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