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 바디&슬리밍 제품]향이 온몸을 감싼다

여름철 피부세정 마음까지 상쾌 주부 이모씨(32·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여름만 되면 고민이다. 유난히 땀이 많은데다 피부가 약해 쉽게 거칠어져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화장도 안 받아 사람들 만나기 조차 싫어졌다. 그러나 친구가 권한 바디 클렌저를 쓰고 나서는 그런 고민이 싹 가시고 하루 종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여름은 땀을 많이 흘려 냄새가 나기 쉽고 야외 활동도 늘어 자외선에 많이 노출돼 자칫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대체로 땀은 초기에 분비됐을 때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땀의 유기물을 대사분해해 냄새 물질을 만든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액취가 심한 이유는 땀이나 피지 분비량이 많고 신체적으로 닫힌 공간으로 세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액취는 땀과 세균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므로 근본적으로 땀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냄새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대체로 바디 제품은 샤워 후에 전신에 바르는 클렌저 로션 등이 대표적이다. 바디 샤워 젤도 있고 향수를 대신할 수 있는 플로랄 등이 시중에 나와 있다. 최근에는 겨드랑이 등에 뿌리는 파우더 스프레이가 나와 산뜻한 하루를 약속하기도 한다. 클렌저는 대부분 식물추출물(오가피, 녹차등) 성분을 함유해 보습과 진정효과를 유지하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목욕시간이 더욱 만족스러워지고 우수한 세정 효과로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태평양의 윤세노 브랜드프로듀서는 “여름엔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쓰기 때문에 나들이 후에는 피부세정이 중요하다. 세정력은 좋으면서도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써야 한다”며 일부 클렌저는 사용해본 남자들이 후끈 달아오를 정도의 상쾌함을 느낀다고 한다. 최근 가장 부각되는 바디 제품 트렌드에 대해서는 “신체와 정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기분까지 만족시키는 토털 개념의 웰빙”이라고 말했다. 세정력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 염려된다면 클렌징 이후에 피부 진정 효과를 내는 시원한 로션으로 마무리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바디 로션은 미네랄 성분 등이 수분 결합능력을 높여 바르는 순간 피부가 촉촉해짐을 느낄 수 있다. 각질층에 수분이 오래 유지될 수 있게 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특히 지성피부에 좋다. 라미의 펄 바디 로션은 미세하게 반짝이는 진주펄이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산뜻함과 신비로운 몸을 만들어 준다. 최근엔 바디 케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허리를 날씬하게 해주는 바디 슬리밍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내놓은 바디 슬리밍 전문제품인 ‘라인 리프트 슬림 1.8’은 여름철 탄력 넘치는 날씬한 바디를 꿈꾸는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임상 실험결과 8주만에 허리가 1.8㎝감소했다고 한다. 피부에 바르는 동안 기분이 상쾌해짐은 물론이고 바르고 난 후에는 피부 안쪽에서부터 짜릿짜릿하게 죄어주는 듯한 효과를 느끼면 확실한 날씬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338호 15면)

각사별 바디&슬리밍 제품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