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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6월1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308호에서 화장품 업계 CEO 간담회를 가졌다.
식약처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내 화장품의 품질 향상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 등을 수렴한 자리.
이날 정부와 업계는 정부가 화장품 법규와 제도 관련 향후 입법 계획 및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와 공유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부의 화장품 업계 민간 협력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날 간담회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간담회는 화장품협회에서 국내 화장품 산업 동향을 설명한데 이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에서 입법 계획 등 향후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승 식약처장,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 김영옥 화장품정책과장, 이채원 사무관, 김효정 사무관 등 화장품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담당자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서는 20여명의 화장품 CEO들이 참석했다.
업계 주요 참석자는 화장품협회 최상숙 교육원장·장준기 상무, 아모레퍼시픽 최숙 상무,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코스맥스 송철헌 대표, 한국화장품 박성순 이사, 웰코스 김영돈 대표,UCL 박진오 대표, 보령메디앙스 김영하 대표, KB코스메틱 김유근 대표, 코스온 이동건 대표,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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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정부에 건의한 주요 내용은 △ 기능성화장품 범위확대 △ 대중국 수출지원 정책 마련 △ 원료 안전관리 규제 완화 △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선 △ 행정처분 기준 완화 △ 화장품 GMP 활성화 지원 △ OEM 업체 관리 제도개선 △ 수입화장품 라벨링 규제 완화 등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이채원 사무관은 “화장품 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간담회를 내용은 향후 화장품 정책 추진에 반드시 반영할 계획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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