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사진)복세욱 기자]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동향과 에스테틱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산업 박람회가 4월 23일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허가한 피부미용 업종 유일한 법정단체인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와 CIDESCO 한국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제34회 대한민국 뷰티산업 박람회는 4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피부미용업주 약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위생교육도 실시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에스테틱 전문 뷰티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2024년 대한민국 뷰티산업박람회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피부미용실 영업주를 상대로 실시되는 2024년 첫 번째 위생교육과 동시에 개최되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이계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격적인 개회식은 남성 4중창단 엘루체의 축하무대와 함께 제1부 행사의 막을 열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기가 전국 지회 기수를 중심으로 입장이 이어졌다. 회원 대표로는 충북지회 김은형 지회장의 피부미용인의 선서가 있었다.

공중위생업 발전을 위해 노고를 치하하는 표창도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전남지회 양미영 지회장과 전북지회 정신희 감사, 부산광역시지회 허정희 감사가 수상하였다. 이어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강남서초구지회 이정미 지회장, 강서양천구지회 서영주 부지회장, 마포용산구지회 이은숙 지부장 등이 수상하였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보건복지부 생활보건TF팀 김정희 팀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전 보건복지부 차관) 강윤구 회장,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오호석 회장, 직능경제인단체 신상호 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공중위생단체협회 소속의 각 단체장들과 피부미용과 교수, 관련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34회째 이어지는 피부미용 기자재 박람회다. 현장의 연장선에 있는 박람회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보고 비교 분석하며 기술력으로 연장하면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의 뷰티산업이 발전하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부미용기기 KC인증[공산품]사용 지침」 확정 35만 피부미용인에게는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여하신 많은 피부미용인들은 KC인증받은 미용기기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업역 간의 갈등이 있지만 피부미용인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영역 속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미용기기 등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박람회가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피부에 맞는 전문가로써의 위상이 K-뷰티 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피부미용사회중앙회 박람회 개막을 축하한다.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현장에서 전문가로써 여성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산업이 발전되었으면 바란다. 늘 응원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킬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축하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생활보건TF팀 김정희 TF팀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와 발전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뤄왔고 K-뷰티 우수성이 확산되어 오면서 미용은 세계의 관심사가 되어 있고 앞으로도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 오늘 개최되는 이러한 박람회가 그런 역할을 담당하리라 믿는다. 이틀간 열리는 좋은 정보와 우수한 제품도 만나길 바라며 이로 인해 피부미용산업도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34회 대한민국 뷰티산업박람회」장 테이프 컷팅 및 박람회장 라운딩으로 1부 개회식이 마무리되었으며 점심식사 후 이어진 본격적인 2부 행사에는 중앙회장 표창을 비롯해 다양한 표창 수여의 시간이 있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장상과 모범지회와 모범지회장 수여에는 은평서대문구지회 황민자 지회장과 강원도지회 이혜원 지회장, 제주도지회 한현정 지회장이 수상하였다. 모범업체상은 대주메디컬, 상아코스메틱이 받았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뷰티산업박람회’는 피부미용실 원장을 비롯해 에스테틱 제조와 판매, 유통 종사자 등 2만 여명이 넘은 피부미용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뷰티산업 박람회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에스테틱 전문업체가 참여해 피부미용 관련 제품 및 기자재 등 새로운 트렌드와 맞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총 60여 개 업체에서 약 100여 개 부스가 전시돼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맞았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뷰티산업박람회’는 우리나라 피부미용 산업 발전 위상과 트렌드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피부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교육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23일, 24일 이틀 동안에 걸쳐 총 3차례 실시되었다. 피부미용업주라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위생교육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대한 법규교육을 비롯해 소양교육, 피부미용기기 교육, 기술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의 「피부미용기기 KC인증[공산품]사용 지침」 확정‧시행 발표가 있었던 만큼 KC인증을 받은 피부미용기기 사용으로 인해 더욱 다양한 에스테틱 샵의 활력을 기대한다”라며 “이밖에도 현장에서 실시되는 위생교육을 통해 참여하는 피부미용업주들이 샵매출 증대방안은 물론 샵 운영에 필요한 법령 등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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