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업체들이 아토피성 스킨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가 최근 아토피 전용제품을 내놓데 이어 알로에마임, 남양알로에도 제품출시를 서두르거나 개발에 임하고 있어 시장경쟁이 더욱 가열된 전망이다. 몹시 가려운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최근들어 극심한 환경공해와 스트레스로 인해 그 발병률이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10%에 이를 만큼 시장볼륨이 큰 데다가 여성과 어린이의 소비 비중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는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요하고 있어 아토피성 제품은 다른 기능성 제품과 달리 전문적인 카운슬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제품은 주부대상의 면대면 판매방식을 취하는 방판업체들에겐 매우 적합한 제품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방판전문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대표 김정문/www.aloe.co.kr)는 김정문알로에 과학연구소와 원광대학교와의 산학협동 연구를 거쳐 아토피성 피부에 우수한 ‘알로 아토퓨어"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선보인 알로 아토퓨어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익적인 개념이 강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알로에마임(대표 유영섭/www.aloemaiim.co.kr)는 아토피 피부질환의 관리에 효과적인 ‘아토베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천연 자연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현재 자사 연구소를 통해 제품개발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베라는 원료선정 단계에서부터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배제하고 제품의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www.aloe4you.com)는 주부판매사원의 요구에 따라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개선하는 아토피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성 피부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관련제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방판제품에 적합한 품목으로 알려지면서 방판업체들의 제품출시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26호 38면 기사)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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