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송부자(송부자 뷰티아카데미 원장) 씨를 비롯한 비키박(전 숙명여대 미용산업평생교육원 교수), 주용영(한국미용장협의회 중부지회장) 씨가 미국 LA 뉴포트 대학 미용학과의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뉴포트 대학은 법학, 사회인류학 관련학과가 활성화되어 있는 대학으로 3년 전부터 미용관련학과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미용관련 학과의 교육운영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뉴포트 대학 측은 침체된 미용학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계 미용교육계를 시장조사하여 한국미용 교육계가 세계적으로 정규대학을 비롯한 평생교육원, 재교육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메커니즘이 발전돼 있는 것을 알고 한국미용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전 숙명여대 미용산업최고경영자과정의 비키박 교수를 통해 국내 미용관련학과는 물론 숙명여대 미용산업최고경영자과정의 학과 운영, 교육커리큘럼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국내 강사진을 영입할 것을 검토해왔다. 뉴포트 대학은 9월을 기점으로 1학기를 시작한다. 송부자 교수를 비롯 주용영, 비키박 교수는 이르면 1학기가 시작하기 전 이곳에서 강의를 시작한다. 학교측은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나와있지 않지만 한국 미용학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 미용커리큘럼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학사운영 역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부자, 주용영 교수가 직접 뉴포트 대학 측에 가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한국에 나와 강의를 받는 방법도 유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강의진행의 경우 송부자 교수는 테크닉 위주의 강의를, 주용영 교수의 경우 이론 위주의 강의를 중심으로 한다. (326호 40면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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