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로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주)한국폴라(대표 박찬열)는 그동안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우수한 화장품 개발과 공급에 매진해 왔다. 지난 86년 일본 폴라와 화성 공업(주)이 50:50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한 이래 국내 장업계 최초로 기초 화장품의 전 품목을 리필화하는 등 환경을 배려한 선진적인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다. 또 △엄격한 기준 △환경과의 친화 △문화발전 등 세 가지 기업 이념은 오늘의 한국폴라를 있게 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폴라는 엄격한 기준과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피부구조의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 즉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이 폴라의 이름이 주어진다. 또 환경친화적인 부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미생물로 분해되는 플라스틱 용기 및 리필제품을 자체 개발해 지금껏 사용해 오고 있고 색조제품뿐만 아니라 기초제품들까지 리필화하거나 용기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객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한국폴라는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미의 전령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1세기 한국폴라는 고가전략의 집중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도입과 고객제일주의 경영체제, 소비자와 함께하는 폴라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폴라는 일본 폴라의 제품을 직수입하거나 원료 및 포재 등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보틀링하여 공급하고 있다. 한국폴라의 주요 브랜드로는 금년 2월에 출시한 화이티시모를 비롯해 비에이 엑스트라 사인솔루션, 신에스티나, 키스이, 이브뉴 등 총 17개 브랜드가 있다. 한국폴라는 매출대비 브랜드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 올해에는 리딩 브랜드로서 화이티시모, 비에이 엑스트라, 사인솔루션 등 3개 브랜드의 포커스를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17개의 브랜드를 13개로 브랜드 축소를 대폭 단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부진재고를 우려 지난해 9월부터 사전 재고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323호 3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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