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업체 제니코스(대표 곽기훈)가 지난 12일 충북 오창과학단지 내 본사 및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축한 건물은 대지면적 3000평, 건물면적 1500평에 제조실, 포장실, 연구소,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00톤의 생산량과 3300만개의 포장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제니코스는 이번 오창 공장 신축을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비중을 매출의 15%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곽기훈 사장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중점을 두고 영업에 임할 계획”이라며 “현재 해외 유명업체와의 현지생산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신중하게 추진 중이며 이미 몇몇 업체들은 공장을 방문한 뒤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지만 향후 물량 여부에 따라 증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323호 3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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