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우리 선조들은 왜 쌀뜨물(미감수)로 세안을 했을까? 맑고 투명한 김정은의 피부를 엿볼 수 있는 포인트 화이트라이스 TV-CF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은은한 빛이 감도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욕실에 서 있는 김정은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쌀’. ‘웬 쌀?’하며 의아심을 가질 찰라, “쌀아, 쌀아, 하~얀 쌀아! 깨끗해지자!”라는 대사와 함께 그녀만의 독특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김정은. 곧 이어 포인트 화이트라이스POINT white rice로 얼굴에 거품을 낸 후 물에 담그자 모공 속에 숨어있던 색조화장 잔여물과 노폐물들이 눈 녹듯 스르르 얼굴에서 빠져 나온다. 그리고 깨끗해진 김정은의 ‘진짜’ 맨 얼굴. 바로 “쌀로 만든 클렌징”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포인트 화이트라이스의 CF가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불과 5초 정도에 불과한 짧은 순간이었지만 30여 명에 이르는 스텝들의 노력과 모델 김정은의 프로정신이 완벽하게 조화되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던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한다. 얼굴의 거품효과를 내기 위해 화장한 얼굴 위에 실제 포인트 화이트라이스를 바르고 문질러 거품을 냈는데, 표정연기의 달인이라는 김정은도 얼굴에 퍼지는 거품은 뜻대로 되지 않는지 만족할 만한 장면을 얻기 위해 무려 5시간 동안 수십 차례 화장하고 지우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피부가 화끈거리고 자칫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여자모델에겐 대단히 어려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그녀만의 통통 튀는 연기를 펼쳐보인 김정은의 모습은 역시 프로연기자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특히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이번 촬영이 처음이었다는데 얼굴은 더욱 맑고 깨끗하기만 했다. 김정은의 “이러다가 쌀을 먹는 사람보다 쌀로 세안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에서 깨끗함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나온다. 실제 쌀에는 세라마이드와 단백질, 각종 비타민 등 클렌징은 물론 피부 미용효과 성분이 들어 있어 그 어떤 클렌징보다 맑고 깨끗하게 얼굴을 가꿔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305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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