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지난달 28일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02 F/W RTW 패션쇼를 겸한 루쥬 드 서울 발매 행사를 가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루쥬 드 서울은 패션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붉은 색으로 꾸며진 공간의 두 개의 화면에서 붉은 악마들의 거리 응원전과 샤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터인 도미니끄 몽꾸뚜와의 제품개발에 대한 인터뷰가 방영돼 식지 않은 열기를 실감케 해주었다. 루쥬 드 서울은 원래 올해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월드컵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시기에 제작하고 싶다는 담당자의 의지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이 날 행사에서 패션쇼의 모델들도 루쥬 드 서울을 사용해 붉은 입술을 연출, 패션과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참석한 중국, 홍콩, 대만의 기자단은 부러움을 표시하며 한국 못지않은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샤넬의 루쥬 드 서울은 10월 초부터 전국 샤넬 매장에서 프로모션과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300호 기사)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