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사장 서경배) 생산부문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한 ‘2002년도 대한민국우수공장 인증식’에서 화학 화장품부문 우수공장으로 인증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우수공장 인증제도는 전 산업체의 제조경쟁력을 파악, 21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경쟁력을 갖게 하기 위한 인증제도. 빠르게 변해가는 지식 정보화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개별 기업들에 새로운 경쟁체제를 인식시키고, 엄격한 조사를 통해 높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사업장에 대해 우수공장 인증을 함으로써 경쟁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제도다. 총 21개 사업장이 우수공장으로 인증받은 올해 인증식에서 태평양 생산부문은 한국능률협회컨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조사한 경쟁력지수(FMCI) 평가에서 월드 클래스 레벨인 AA+를 받았다. 태평양 생산부문의 혁신활동은 ‘MASTER21’운동 전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생산방식의 개발, 레이아웃 재배치, 공정재편성 등을 통해 고품질 실현 전략과 단납기 실천전략을 적극으로 펼치고 있다. 고품질 실현을 위해 불량 제로화를 기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사 품질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 조건과 고객 품질정보에 IT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상호 연계해 품질혁신을 도모하는 QA활동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00% 양품주의 및 인간성 존중라인 실현을 위한 풀프루프시스템 현장구축 등을 정착시키고 있다. 단납기 실천전략으로는 개성소비에 따른 다품종 소량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태평양식 신생산 방식(PATROL)을 구축하고, 자재물류 및 동기화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최적의 프로세스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 태평양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생산부문의 혁신활동을 추진하면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 제조 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공장에서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공장에 대한 생산혁신 활동 및 글로벌 아웃소싱을 강화할 방침이다.(29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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