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블레스는 지난달 23일 한남동 니나리찌 본사에서 니나리찌의 첫 번째 남자향수 ‘메므아 돔므(MEMOIRE D、HOMME)’런칭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 내부는 메므아 돔므의 디자인 컨셉과 같이 신선하고 상쾌한 차가움을 상징하는 블루룸과 관능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따뜻함을 강조한 앰버룸, 그리고 차가움과 따뜻함의 자연스러운 크로스오버를 느낄수 있는 프로덕트 룸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준비된 방을 돌아보며 메므아 돔므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니나리찌 본사에서 올리비에 마리오티 사장이 내한해 보물찾기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각 방을 옮겨다니며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주관해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보물이 숨겨져 있는 쿨한 느낌의 블루룸에는 신선하고 상쾌한 첫 향의 원료인 시실리안 자몽, 벤갈리 진저 등의 표본과 함께 원액을 진열해 원료 각각의 향을 시향할 수 있도록 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탐색하는 과정을 연출한 흑백사진은 향에서 전해지는 설렘을 전달했다. 포근하면서 센슈얼한 앰버룸에는 따뜻하고 관능적인 메므와 돔므의 향을 만들어내는 세다우드, 블루세다 등의 표본과 원액이 진열됐다. 비주얼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빠져들고 탐닉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블루와 앰버의 라이팅을 섞어 향수의 전체적인 컨셉을 표현한 마지막 보물이 숨겨져 있는 프로덕트룸에서는 메므와 돔므의 시향과 함께 제품의 탄생배경과 히스토리에 대한 모든 것이 설명됐다. 니나리찌에서 남성향수로는 처음 선보이는 메므와 돔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거부할 수 없이 관능적인 로맨틱한 남성을 위한 향수로 잊을 수 없는 인생의 한 순간, 그리고 과거 기억의 향이 하나씩 더해져 만드는 인생의 행로와 같은 향수이다. (281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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