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직 염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휠씬 많기 때문에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라고 봅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얼굴은 염색을 통해 자신들의 이목구비를 휠씬 더 돋보이게 할수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9일부터 11일까지 I.C.D코리아 퍼포먼스 세미나 참석차 내한한 영국의 헤어컬러 컨설턴트인 다니엘 갈빈씨(MR.DANIEL GALVIN).<사진> 일본기업인 (주)호유와 91년 제휴해 미용 프로페셔널 제품인 ‘다니엘 갈빈 프로마스터’를 출시했을 만큼 일본 미용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다니엘은 88년 일본에 ‘헤어컬러’개념을 처음 도입해 당시 새치머리 커버에 머물러 있던 미용시장의 판도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현재 인구의 50%가 염색을 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입초기에 염색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인식이 적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헤어컬러 시장이 미국과 EU국가들에서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염색이 유행하기 되면 엄청난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헤어컬러 시장은 유해성분 함유와 모발 손상에 의한 이유로 다소 침체기에 빠져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올바른 교육과 반드시 전문가에게 자신의 모발을 맡겨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니엘은 호유가 한국에 호유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이에 맞춰 세미나를 연 것. 호유는 1905년에 창업해 시판 채널에서 비겐, 프로페셔널 시장에서는 프로마스터를 보유해 일본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는 미용 전문회사다. (491호 34면)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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