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단주 회장 박혜경 이사 등 활발한 참여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 이하 분장협)는 지난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고토갤러리에서 열린 2005 뷰티아트전 ‘에피소드(episode)"에 참가하여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사진> 이번 뷰티아트전 ‘에피소드’는 ‘뷰티문화연구소 696’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대구미래대학과 분장협이 후원했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으며 24명의 교수들이 모여 50여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내용은 뷰티메이크업부터 바디페인팅, 특수분장, 연극분장, 헤어아트, 네일아트 등으로 다양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시된 작품들과 전시회 구도는 작품을 감상하고 설명하는 데에 매우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단주 회장은 ‘Beauty... How much?’의 주제로 바디페인팅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추억의 유명한 만화가인 ‘고바우’의 날카로운 시사만평을 참조하여 현대인의 아름다움의 값은 돈의 가치로 계산해도 상당하다는 것을 풍자한 작품이다. 또한 박혜경 이사는 ‘Picasso... His lover’의 주제로 바디페인팅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20세기 조형에 가장 큰 변형을 일으켰던 입체파의 창시자 파블로 피카소가 작품에서 보여줬던 여인을 소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육현임 운영위원은 ‘Trace of the nature’ 박정원 회원은 ‘Red monster’의 주제로 특수분장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공영희 회원은 옵아트(optical art)를 이용한 메이크업 작품으로 ‘Desire’, 장선하 회원은 ‘Leopard’의 주제로 헤어와 메이크업작품을 선보였다. 대구 미래대학 멀티뷰티코디네이션과 이상봉 학과장은 “뷰티의 행위는 미 양식에 따라 최고의 아름다운 미를 현실에 구체화하는 예술”이라며 “작품 속에 작가들의 예술을 녹여담을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471호 34면)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