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헤어 담당… “미용 발전 노력”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18일 본교 국악관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학부,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는 서경대는 내년에 교육부와 협의하에 미용예술과 관련한 박사과정도 도입할 예정이어서 미용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 대학의 미용예술학과는 미용학문의 체계적인 정립과 예술성의 상호보완 연구를 통해 미용교육지도자와 미용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헤어·메이크업·피부미용으로 나뉘어지며 각 전공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헤어 전공은 모발제품의 사용에 대한 유해성과 모발관리·창작활동 등에 초점을 맞춰 학문정립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2학기부터 헤어 전공 겸임교수를 맡은 송부자 씨는 “그동안 미용예술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는데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서경대에서 미용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후배들과 함께 미용예술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01호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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