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6월 8일)까지 선거권을 행사할 대의원이 확정되지 않고 있어 후보자들이 혼선을 겪는가 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호소문과 질의서, 투서들이 남발돼 선거 이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이사회에서 인준을 거부한 경기도지회와 충청도지회 등에 대해 18일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게 되어 있어, 선거 사흘 전까지도 대의원이 확정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또한 본지 편집국을 비롯한 각 언론사에 출처를 알수 없는 비방성의 투서와 호소문, 질의서들이 남발되면서 미용사회 내에 후보자 줄서기에 따른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인준을 거부한 경기도지회의 경우 중앙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22일 정기총회가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주장과 선거 이후 경기도지회건으로 중앙회 선거가 무효화될 것이라는 등 그럴싸한 소문이 미용계를 휘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는 전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임이 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미용사회 위상이 땅에 떨어져 이를 바로 잡으려고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하종순 전 중앙회장이 참석해 앞으로 이임이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는 L.C.F 등 일부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하 회장의 공식적인 지지선언이어서 지금까지 전개되어 오던 강,최 2파전에서 이임이 후보가 새롭게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대한미용사회에 이렇게 위상이 떨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현 집행부의 책임이고, 하 회장 집권 때가 한국 미용 발전의 중흥기였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선거 흐름을 뒤바꾸고 있다.
미용계 한 관계자는 강 후보나 최 후보가 당선되면 미용사회는 법적 소송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최악의 상황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후보 대안론’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전 I.C.D 코리아 이우화 회장과 김교숙 중앙회 감사가 광고를 통해 ‘샤이닝 스킨’과 관련된 괴문서(봉이 김선달 중앙회 해양 심층수 사기치다)에는 유일하게 최 후보의 이름이 누락되어 있어 이는 이번 선거를 위해 모함한 것이 뒷받침하는 증거라며 해명하라고 질의를 하는 등 미용계 원로들의 편가르기도 심화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미용사회 집행부 한 임원은 “이번 선거가 이렇게 분열과 혼탁하게 된 원인은 최 후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한다”며 “이번 선거직전에 이와관련된 문제점을 총회장에서 모든 대의원들에게 내 모든 것을 걸고 밝힐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 임원은 “‘단일화 합의서’는 두사람 간의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원들이 이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몰아 이사회나 모든 회의가 제대로 진행될 수가 없었고, 부회장이라면 후배들에 돌려주어야 할 기술세미나를 오히려 독식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질타했다.
오는 22일로 다가온 중앙회장 선거는 선거공약과 인물 검증은 뒷전으로 미룬 채 편가르기식의 악습이 되풀이되는 후퇴하는 미용사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392호 42면)
| 기호1 강경남(1943년생)
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사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감사 현 CMC,CAT 한국총회장 일본 고와후로 미용종합대학 수료 |
기호2 최영희(1947년생)
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부회장 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기술강사 전 대한미용사회 경기도북부 지회장 영국 비달사순 아카데미 수료 전국 IBS대회 최우수상 수상 |
기호3 이임이(1947년생)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부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기술강사 전 대한미용사회 부산시 해운대구 지회장 미국 L.A 비달사순 미용학교 수료 홍콩 피봇 포인트 수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