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의 품질력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격찬을 듣고 있습니다. 단순이 한방을 컨셉으로 한 화장품이 아니라 십장생복합체의 뛰어난 미용효과가 최고의 품질을 발현시키기 때문이죠.”로제화장품은 십장생이 주력으로 키우면서도 어디나 있을 법한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는 스타 마케팅만한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십장생의 성공은 모델이 아닌 오로지 샘플의 공로”라며 “지속적인 샘플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집중적인 샘플링이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인 인기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전국적으로 십장생을 취급하는 전문점은 약 1,100군데 가량이다. 철저하게 상권을 보장해 주고 있어 가격을 무너뜨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김 부장은 “품질도 중요하지만 전문점주들은 유통질서가 확립된 제품을 선호한다”며 “무리하게 매출확대를 위해 매장을 늘리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십장생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액은 120억원이다. 로제 측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액수로 보고 있으며 장차 점당 연간 매출을 2,400만원으로 끌어올린 계획이다. 김 부장은 “대형 스킨케어 브랜드가 자사 브랜드숍으로 가면서 전문점으로서는 주력할 브랜드가 아쉬운 실정”이라며 현재를 바로 성장의 적기로 보고 있다.새로 나온 남성 라인과 백하 라인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고. 십장생의 인기가 어디까지 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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