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유통중인 중저가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 이모떼, 코리아나 녹두, 한불 라소무아가 있고 에이본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 등 수입방판업체들도 2, 3만원대의 중저가 제품군을 시장에 내놓았다. 여기에 나드리도 중저가 브랜드인 엘클리드를 내놓으면서 중저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방판업체들이 중저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방판제품에 생소한 신규고객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판매가 부진하거나 초기 지역에서 영업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허성민 씨는 고가제품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젊은 소비자를 방판시장으로 흡수해 기존 30, 40대 주부 중심의 코어타깃층을 20대로 확대하기 위한 영업전략도 밑바닥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나드리는 자사 중저가 방판브랜드인 엘클리드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먼저 엘클리드를 클렌징, 마스크 전문 브랜드로 부각시켜 고객 확대과 신규고객 개척에 활용하고 가격대비 제품력으로 승부,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킬 방침이라고 허성민 씨는 마케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엘클리드는 기존 중저가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영업방식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안착할 것입니다.”
허성민 씨는 시판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제품력도 뛰어나 중저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338호 36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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