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본사에서 모든 인적·물적 지원을 집중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직판이라는 유통 특성상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교육을 통해서 이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지점별 세미나부터 전국 단위의 교육까지 다양한 형태로 사원들의 판매역량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화장품의 정병훈 이사는 ‘방판사업은 교육사업’이라고 할 만큼 판매원에 대한 교육투자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여건이 잘 갖춰진 회사일수록 조직원의 이탈이 적고 판매실적도 높다는 것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에 청호나이스화장품은 ‘교육 투자 집중’라는 창업 초기의 마인드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정 이사는 덧붙였다. 당장에는 눈에 띄는 결과가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은 직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판매사원의 교육부분과 함께 정 이사가 강조하는 것은 제품의 연구, 개발이다. “제품에 대한 투자는 곧 고객에 대한 투자고 고객에 대한 투자는 결국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품질제일주의는 모 그룹인 청호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입니다.” 신규 브랜드 개발도 청호나이스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청호나이스화장품은 30~40대 중심의 기존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20대를 겨냥한 중저가 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청호나이스가 보유중인 직판브랜드는 로컬 브랜드인 헤세스를 비롯해 뽕, 나이상스 그리고 프라임과 수입브랜드인 빠이요(PAYOT) 등 4개가 있습니다.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규브랜드는 주로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가제품에 거부감을 보이는 소비자를 대상을 운영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 283억원의 매출을 올린 청호나이스화장품은 올해에는 70억원 향상된 3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전국 250개의 지점을 올해 말까지 350개까지 확장시켜 조직력을 보다 강화시킬 계획이다. 청호나이스화장품은 올해 초 화장품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사무실을 마련, 사옥을 이전했다. 제2의 IMF라고 할 만큼 극도로 체감경기가 위축된 최근의 상황에서도 청호나이스화장품은 그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 이사는 그 이유에 대해 청호나이스화장품만이 가지고 있는 판매사원 중심의 조직체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판매사원들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도 제품력을 강화시켜 판매원들이 보다 용이하게 제품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332호 46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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