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이자녹스 선밤(ISAKNOX SUN BALM)의 상표권 보호를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 업계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자녹스 선밤이 출시 1년만에 연간 매출 150억원대의 빅히트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겨냥한 아류 선밤이 속속 출시되거나 준비 중에 있다며 조만간 유상상표에 대한 상표권 침해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문제시하고 있는 부문은 한글과 영문표기인 선밤(SUN BALM). 현재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선밤(영문명: ISAKNOX SUN BALM)에 대한 상표권등록을 완료한 상태이고, 선밤(영문명: SUN BALM)과 관련한 다수의 상표 및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후 시장에서 이자녹스 선밤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쌓은 제품으로 회사에서도 중요한 입지를 갖고 있는데, 타기업들이 아류 선밤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보였다. LG생활건강측은 사내 법무팀을 통해 현재 출시된 아류 선밤 제품의 상표권 침해 여부를 광범위하게 조사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에 대한 법적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자녹스 선밤(ISA KNOX SUN BALM)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가졌던 끈적거림과 번들거림을 보완해낸 혁신적인 고형의 밤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로 150억원의 연매출이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06상반기 한국경제신문 소비자대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향신문의 히트상품 등을 수상했고, 잡지 슈어와 싱글즈 등에서 올해의 히트상품이자 단일품목 판매 1위로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각종 TV와 신문 잡지를 비롯한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등 세계 시장 수출 준비와 더불어 건성피부를 위한 선밤 모이스트와 휴대용 선밤을 새롭게 선보였다. (534호 4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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