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지난달 26~2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B2B 전문전시회로 진행된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코COSMETIC INSIDE KORE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화장품 원료사, 화장품 용기, 수탁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동아시아, 일본, 중국 등 8개국 35개사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전시기간 중 이틀에 걸쳐 진행된 상담은 별도의 상담회장 공간이 아닌 출품업체의 홍보 부스에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와 부스 내에서 상담을 하고 진열제품을 직접 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주최 측인 경연전람은 사전매칭으로 구매자와 출품사의 정보제공이 공유된 상태에서 실시된 이번 상담을 통해 기대 이상인 약 9,000만불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돼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장품원료 종사자뿐 아니라 화장품 부자재, 화장품 임상시험기관 등 여러 업체 및 기관에서 참여해 각사 제품과 기술을 전면에 홍보, 배치하고 국내외 화장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했다.

또한 화장품 수출, 화장품 신소재 신기술 국제 컨퍼런스, 중국 CFDA 위생허가 설명회 등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28일 전시회장 안쪽에 마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부정책 세미나장에서 열린 식약처 화장품정책 설명회에는 약 900여명의 관계자가 모여 화장품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유용한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제의약품전, 연구실험분석 장비전이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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