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 위협하는 미세먼지 맞춤형 기술력 절실

지난 3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날은 총 8일로 봄철을 맞아 국민 피부 건강에도 적색경보가 켜졌다. 미세먼지는 인위적 화학물질인 탄소, 유기탄소, 질소산화물 등 복합 성분으로 이뤄진 대기 중 부유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1급 발암물질로 발표한 미세먼지는 피부에 침투할 시 피부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주름, 검버섯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스크로 호흡기를 지키듯 대기 중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지켜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이 팽배해지며 업계에서는 안티 폴루션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가 피부에 유해한 미세먼지를 방지·클렌징·케어해주는 ‘3중 더스트 프로텍션 시스템’을 발표했다.

3중 더스트 프로텍션 시스템은 ▲Pre-Block step :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지 않는 접촉각을 구현한 DPF^®(Dust Protection Factor) 테크놀로지 ▲Clear Clean Step : 노폐물 제거에 최적화된 글루(Glue) 타입의 클렌징 단계 ▲After Care Step : 특허 받은 산딸기 추출물이 외부 유해 물질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집중 케어해주는 단계를 말한다.

연꽃의 ‘자정 능력’ 모방한 DPF^® 테크놀로지

그 가운데 주력으로 선보이는 DPF^® 테크놀로지는 연꽃이 물에 젖지 않는 이유인 소수성(hydrophobic)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다. 연꽃의 잎은 무수한 미세돌기로 이뤄져 있는데 이 미세돌기는 이중의 계층적 구조를 띄고 있다. 덕분에 물방울의 접촉각이 서로 합쳐지지 않는 각도를 이루고 있으며 연꽃잎과 접촉하는 면적이 아주 적어 쉽게 젖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DPF^® 테크놀러지 미세먼지 차단 효과

▲ 도포

▲ 무도포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은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연꽃잎의 구조를 화장품에 적용해 미세먼지의 피부 접촉을 방지하는 포뮬라를 구현해냈다. 연꽃의 자정능력을 모방해 초미세먼지가 모공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도와주는 것이 DPF^® 테크놀로지의 핵심이다.

시중의 많은 안티 폴루션 제품들이 제타전위와 항산화 효과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구현하는 데 반해 코스메카코리아는 DPF^® 테크놀로지라는 업계 최초의 원천 기술로 새로운 미세먼지 방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DPF^® 테크놀로지는 안티 폴루션을 콘셉트로 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될 수 있다.

3중 더스트 프로텍션 시스템으로 효능 UP

코스메카코리아는 DPF^® 테크놀로지와 함께 글루 타입의 클렌저와 산딸기 추출물도 함께 선보였다.

글루 타입의 클렌저는 풀처럼 제형이 쫀쫀하게 늘어나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풍성한 미세거품이 모공 속을 부드럽게 클렌징 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를 맑게 정화한다. 초고압 추출을 통해 폴리페놀의 함량을 최대화 한 산딸기 추출물은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피부의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중 더스트 프로텍션 시스템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연약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순차적으로 사용할 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극대화 된다.

코스메카 기술연구원의 조현대 연구소장은 “도시 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Sun Protection Factor) 만큼이나 DPF^® 지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 “추후에도 다양한 안티 폴루션 제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천 기술로 공격적 행보 선보여

2016년을 맞아 코스메카코리아는 R&D를 필두로 한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3중 더스트 프로텍션 시스템 발표에 앞서 자외선 차단 능력과 발림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파티클’과 자연스러운 광택감과 커버력을 겸비한 스킨케어 개념의 ‘블룸 파우더’ 등의 원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B2B를 목적으로 하는 OEM·ODM 기업의 일반적인 행보와 달리 신제형 개발 역량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도모하는 ‘대휴(大休) 뷰티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남다른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독특한 콘셉트와 우수한 효능의 제품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포상뿐 아니라 제품 상용화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직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으며 2015년 하반기부터는 일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도 확대·개최하고 있다.

또한 코스메카는 소비자 마케터 ‘메카프렌즈’ 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메카프렌즈는 제품 기획 아이디어 제안부터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까지 병행하며 코스메카의 ‘공식 마케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스메카는 메카프렌즈를 통해 세분화 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반영한 히트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스메카 측은 “기술에 예술을 더한 화장품 과학을 추구하겠다는 모토와 같이 고객이 우리의 제품을 보고 놀라워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한다” 며 “그동안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제형 개발로 글로벌 메가 히트 상품을 발굴하는 데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특허 정보
1) 출원 번호(10-2016-0035231) : 미세먼지를 함유한 인공 대기 환경 조성 장치와 이를 이용한 화장료의 미세먼지 차단능 분석 시스템
2) 출원 번호(10-2016-0016200) : 산딸기 잎 추출물을 함유한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3) 등록번호(40-1109915) : 『DPF』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