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2014년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의 주요 유통경로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이 46.3%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매출은 약 15조5,850억원이며 국내 매출이 14조4,84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4일 ‘2014 화장품 제조·유통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14년 기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3,483개사를 대상으로 ▲매출 및 일반 현황 ▲유통 및 인력 현황 ▲연구개발 현황 ▲유전자원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가 지난 2014년 판매한 화장품의 판매(유통) 구성비는 온라인쇼핑몰이 46.3%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반전문점 15%, 방문판매 7.3%, 대형마트 4.5%, 브랜드숍 4.2%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는 3,483개사로 개인사업체가 20.1%, 법인회사가 79.9%로 조사됐으며 내국회사가 95.8%를 차지했다. 이 중 화장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1,024개로 29.4%를 차지했다.

매출은 약 15조5,850억원이며 국내 매출이 14조4,84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능성화장품의 매출은 4조8,897억원이며 전체 화장품 제조판매 매출액의 31.4%로 파악됐다. 한방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226개사며 매출은 1조8,02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1.6%를 차지했다.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인원은 52,343명으로 추정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비중이 57.6%로 남성 42.4%에 비해 다소 많았다. 전체 인력 중 다국적 기업 인력이 26.2%로 나타났으며 그 외 기업 인력이 73.8%. 중소기업 인력이 74.5%로 조사됐다.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업체는 1,550(44.5%)이며 연구소를 보유한 업체는 656개사였다. 연구개발비 규모는 7,108억원으로 추정되며 연구소를 보유한 업체의 연구개발비가 6,11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연구개발비 중 화장품 분야 연구개발비는 3536억원(49.7%)로 나타났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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