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 (자료: 통계청)

[주간코스메틱 최주연 기자] 올해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9조를 넘어서면서 2001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692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9.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3078억원으로 작년보다 35.2% 증가했으며 전체 거래액의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7508억원으로 작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5907억원, 미국 422억원, 일본 345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5697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04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전체 상품군의 75.9%를 차지한 수치로 작년 대비해 3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구성비 (자료: 통계청)

하지만 해외직접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해외구매액은 14.4% 증가에 그쳤고 전분기 대비하면 오히려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소비패턴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경우도 전년대비 13.2% 감소했다.

해외직접판매액은 중국이 전체의 78.7%를 차지하며 5,907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 422억원, 일본 345억원, ASEAN 228억원 순이다. 해외직접구매액이 가장 큰 나라는 여전히 미국으로 2,889억원이다.

한편 9월에 거래된 국내 온라인쇼핑 상품들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가장 많이 거래됐고 모바일 쇼핑에서는 아동 유아용품과 신발, 애완용품이 베스트 순위를 지켰다.

최주연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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