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박일우 기자] '환경상품'이 수출부진을 타개할 새로운 수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과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딩젤이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세계시장의 히트 환경상품’ 보고서에 따르면, 고도의 기술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입혀 국가별 소비취향을 공략한 환경제품들이 세계 환경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WTO에서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철폐 논의가 시작되면서 세계 환경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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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시장 공략을 위한 3대 키워드는 아이디어, 기술, 소비자 취향으로 요약된다.
첫 번째 키워드의 대표제품으로, 영국 페이브젠(PaveGen)은 사람이 밟고 지나가면 전력을 생산해내는 보도블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탄생한 혁신 제품들도 환경시장의 한 축을 이룬다. 프랑스 완성차 기업 르노는 전기자동차에 배터리 임차 서비스를 도입해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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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지역별로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한 맞춤형 전략도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가 중국에서 천연 성분을 내세우며 친환경 K뷰티로 명성을 얻고 있는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과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젤이다. 이 두 제품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타응로 현지맞춤형 제품을 선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직도 현지 인기 포털사 ‘바이두’의 주요 인기검색어로 이름이 높다.
KOTRA 양은영 통상지원총괄팀장은 “환경시장은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선진국에서는 기술과 기능, 신흥국에서는 디자인과 가격이 주요 마케팅 포인트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개발, 디자인과 소비자 취향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일우 기자 fre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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