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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넓히는 약국 화장품 파워종주국 프랑스 아성, 국내 기업 도전장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4.07.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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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CNP차앤박화장품, 고운세상코스메틱, LG생건 더마리프트, AP 에스트라.
프랑스 약국 화장품의 꾸준한 성장이 아시아 화장품 강국인 국내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OTRA 글로벌윈도우는 지난 6월 ‘이유 있는 프랑스 약국 화장품 시장 성장, 우리 기업에 청신호’ 보고서를 발표하며 관련 시장의 수요층 증가로 약국 화장품이란 카테고리는 국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랑스 약국 화장품의 이유 있는 성장

비쉬, 아벤느, 유리아쥬 등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코스메슈티컬(의사 화장품), 약국 화장품, 더모코스메틱’ 등으로 불리며 H&B숍, 드럭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프랑스는 전세계 약국 화장품 규모 1위 국가로 자국 내 1,200여개 규모로 형성된 온천수의 효능을 화장품에 도입하며 명성을 더해왔다.

KOTRA 파리 김희경 무역관은 “프랑스 약국 화장품 시장은 프랑스 내에서도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에는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일반 화장품 대비 저렴한 가격, 순하고 효능이 있는 약국 화장품의 특성 등이 합리적 판단을 하는 소비자의 필요와 맞아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전문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높아지는 추세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2013년 말 기준 4,000억원 규모를 형성한데 이어 매년 5,000억원씩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국내 Big2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관련 사업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으며 앞다퉈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론칭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에스트라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더마리프트를 론칭하며 수입 브랜드가 선점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중소 브랜드의 약진도 눈부시다. CNP차앤박화장품은 2008년 대만 모모홈쇼핑 진출에 이어 2010년 일본 드럭스토어 입점, 2011년 해외 수출용 브랜드 cha&park을 별도로 론칭하며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나섰다.

고운세상코스메틱도 중국·태국·홍콩 등 해외 드럭스토어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으며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기업으로 지정돼 5천만불 이상 수출 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한편, 제품개발부터 약사, 의사 등 피부전문가를 배경에 둔 약국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일반 브랜드 대비 트렌드 민감도가 낮고, 고객 충성도는 높아 수익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KOTRA 파리 김희경 무역관은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그룹은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등 총 6개의 약국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브랜드의 판매는 로레알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은 21.2%를 차지하고 있다”며 “타 브랜드 대비 낮은 가격에도 약국화장품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희경 무역관은 이어 “아시아 최대 화장품시장을 가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온천수’를 특화한 프랑스 약국 화장품의 경우처럼 동양의학을 결합하는 등 특화된 콘셉트의 제품개발에 집중한다면 관련 시장에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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