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24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1518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 당기순이익 117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10.8%, 29.4% 증가하며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성장한 수치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문이 매출, 영업이익, 모두 14.2% 성장하면서 전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더페이스샵의 매출은 19% 성장했고 화장품 해외사업이 39% 증가했다.

2013년도 3분기 실적 (단위: 억원)

구분	2013년 3분기	2012년	증감률
매출	11,518	10,539	9.3%
영업이익	1,455	1,313	10.8%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1,358	1,233	10.1%
당기순이익	1,171	905	29.4%

2013년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3,916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14.2% 증가했다.

또 프리스티지에서는 한방화장품 ‘후’와 허브화장품 ‘빌리프’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6%, 42% 고성장을 기록했다. 매스티지에서는 ‘비욘드’와 ‘수려한’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7%, 14% 성장했다

더페이스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1,2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더페이스샵의 해외매출은 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의 경우, 매출 4,13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4.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 부문에서 헤어케어가 ‘엘라스틴’ 퍼퓸라인과 ‘실크테라피’의 매출 호조로 22% 성장했고 스킨케어는 ‘온:더바디’의 매출 성장으로 12% 증가했다. 6대 카테고리 시장점유율은 33.7%로 전년동기 대비 0.7%p 증가하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최근 영진약품 드링크 사업부를 인수한 음료사업은 매출 3,463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 17.5% 성장했다. 40년만에 인구밀집 지역인 서울 및 중부지방에 집중된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해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비용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스프라이트’의 매출은 28% 성장했다. 비탄산 음료는 커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차음료는 ‘마테차’의 성공적 출시로 62% 증가했다.

LG생활건강(www.lgcare.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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