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8월 17일 후원방판업체 등록마감일을 앞두고 해당업체들의 등록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후원방문판매업자는 8월 1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ㆍ도에 후원방판업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불법 업체로 규정돼, 시정조치의 대상이 되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등록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등록신청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 체결 증명서류 또는 최종소비자 판매비중 70% 이상 증명서류, 후원수당 산정 및 지급 기준에 관한 서류, 재고관리, 후원수당 지급 등 판매기재 서류, 영업일 기재 서류, 임원 및 지배주주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관할 시도에 제출해야한다.

공정위는 등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에 대한 매뉴얼을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 중이다.

유관기관 홈페이지는 공정거래위원회(www.ftc.go.kr), 한국직접판매협회(www.kdsa.or.kr),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www.mlmunion.or.kr), 직접판매공제조합(www.macco.or.kr) 등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두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후원방판업체 수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유예기간 만료일에 근접해 등록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미리 등록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18일부터 시행된 방판법에 의하면 후원방문판매 업체들은 다단계와 마찬가지로 △영업개시를 위해 시·도에 의무 등록△다단계판매와 동일한 금지행위 적용 및 후원수당 총액제한(매출액 대비 38%) △ 취급제품 가격상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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