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제25회 뷰티산업박람회 개막 테이프 커팅. 조수경 회장,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김종윤 국장, 신승일 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2013년 제25회 대한민국 뷰티산업 박람회가 4월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23일까지 이틀동안 열린 이 행사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수도권 피부미용실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과 함께 열린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피부미용 법정단체 3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로 화장품, 에스테틱, 서비스, 교육 및 연구기관 관련 40여개 업체가 80여개 부스규모로 참가해 박람회 규모가 예년에 비해 커진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피부미용실 영업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금년 첫 번째 위생교육과 함께 치러진다는 점에서 개막 이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은 행사다.

개막식 VIP는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보건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신승일 과장, 전국공중위생단체협의회 박복강 회장, 한국네일미용사회 이영순 회장, 김종환 피부미용사회 고문변호사 등이다.

오제세 위원장, 남윤인순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를 마치고 행사장에 뒤늦게 도착해 개회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 조수경 회장이 보건복지부 김종윤 건강정책국장(앞줄 가운데), 최예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바로 옆)과 함께 개회식 사회자 김학래씨 유모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뷰티산업 발전 지원법안 마련

이날 행사가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와 정치권이 피부미용 산업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적 지원의사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특히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이 대신읽은 축사에서 피부미용 산업이 뷰티산업의 핵심으로 전문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산업군인 만큼 에스테틱 산업발전에 관심을 갖고 제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피부미용 산업을 포함한 뷰티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뷰티 전문인력의 기술적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교육과 피부미용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한 경영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왼쪽)이 조수경 회장, 보건복지부 김종윤 건강정책국장(오른쪽)과 함께 뷰티산업박람회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와 국회가 피부미용 등 뷰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에는 뷰티산업을 규제하는 공중위생관리법만 있을 뿐 뷰티산업을 고부가치 산업으로 진흥·육성·지원하는 법적근거가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뷰티산업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적·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도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 국회 법사위에 참석한 후 뷰티산업박람회 개회식이 끝난후 행사장에 뒤늦게 도착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조수경 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남윤인순 의원은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 청원은 미용업을 일반미용·피부미용업으로 세분화하고 미용기기 사용에 대한 법적근거 및 관리방안을 제도화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이번 입법청원이 반드시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정부 설득..산업 글로벌화

조수경 피부미용사회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피부미용 전문 제도 도입이후 요즘 정부·지자체 등에서 뷰티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도 전국 피부미용 영업자단체 수장으로 35만 피부미용인들의 업권보호·권익신장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부와 입법기관과의 설득과 논의를 계속해 피부미용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경 회장 명품 직업의식 강조

22일,23일 이틀동안 총 3차례 진해애된 이번 위생교육에는 서울,경기,인천지역 피부미용실 경영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신승일 과장이 법규교육을 조수경 회장은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복지부 신승일 과장은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상 피부미용 영업자 법적 준수사항과 법규 위반시 행정처분 기준을 설명했고 조수경 회장은 피부미용 전문직업인으로써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현행법이 규정한 피부미용 업무범위를 준수할 때 업권이 보호되고 권익도 향상되기 마련이라며 나 하나로 인해 전체 피부미용인들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모범업체 산업발전 공로자 표창

이날 개회식은 좀 특별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남성 5중장창단 공연이 개회식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젊은남성 5명으로 구성된 엘루체 남성 5중창단은 개선행진곡, 미워도다시한번·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추억속 70·80 영화음악을 멋진 화음으로 공연해 주목받았다.

▲ 모범지회장상 수상자.조미애 전 부산지회장(왼쪽), 허은미 경기지회장

이어 중앙회기를 시작으로 전국 25개 지회기 및 시데스코 한국지부기 입장 이후에는 김경숙 감사가 회원 대표로 나와 피부미용인 선서를 진행했다.

곧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피부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한 수십여명이 복지부장관·서울시장·전국공중위생단체협의회장·모범지회·중앙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 모범업체 표창장 수상자들. 코스모C&T 노재국 대표, NF코리아 이성원 대표, 대주메디컬 송현달 대표, 노아코스메틱 이한수 대표(오른쪽 부터)

수상자는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김정혜 경북지회장, 조미애 전 부산지회장, 한영숙 동남보건대 교수) △ 서울시장 표창(오정미 전 송파구지회장, 주향미, 이민행) △전국공중위생단체협희회장 표창(김수정, 박수진, 이지현, 이영하, 박용순) △모법업체 표창(NF코리아 이성원 대표, 코스모 C&T 노재국 대표, 대주메디컬 송현달 대표, 노아코스메틱 이한수 대표) △모범지회(경기, 부산) △ 중앙회장상 (각 지회 2명씩)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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