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은 세계화장품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련, '주요 국가별 자외선차단제 라벨링 비교 및 관련 규제' 주제로 제2호 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트렌드리포트는 지난 7월 미국 FDA 자외선차단제 라벨링 개정안 시행 연기에 대한 동향조사의 후속조치이며 주요내용은 한국, EU, ASEAN, 일본, 중국 등 국내 주요 수출 국가들의 자외선차단제시험법(UVA, UVB, 내수성 등) 및 라벨링 표기관련 규제 및 각국의 가이드라인, 국가별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표기(labeling)사항, 글로벌기업의 같은 브랜드에 대한 국가별 자외선차단제 라벨링 비교 등으로 구성되었다.

신현두 원장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피부암 등 각종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자외선차단제 시장규모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하고

“국내 기업들이 금번 트렌드리포트를 통해 EU, 일본 등 화장품산업 선진국가 및 ASEAN, 중국 등 주요 수출국들에 대한 자외선차단제 규제동향(시험법, 제품표기 등)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고 수출시 적절한 대응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렌드리포트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전세계 자외선차단제는 지난해 50억 달러어치 팔려 2010년보다 4.3% 정도 증가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해마다 4%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7억달러 어치 팔려나간 최대 소비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1억8천만달러어치 팔려 2010년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4억7500만달러 어치 팔려 약 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약 4억달러 어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차단제는 화장품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생활필수품으로 변화하고 있어 공익적 특성을 반영해 각국은 라벨링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별 자외선차단제 라벨링 비교

주요 국가 자외선차단제 총매출 (단위 백만달러)

엄정권 기자  tastoda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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