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실에서 주로 사용하고있는 석고팩이 얼굴에 화상을 입힐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 원장 허승)이 지난 1일 밝힌바에 따르면 시중에서 나돌고 있는 석고팩 16종을 시험한 결과 석고가 굳을 때 발생하는 열이 49도에서 50도에 이르는 제품이 나와 얼굴에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화장품의 5배를 초과하는 납과 수은이 검출된 제품이 적발됨으로써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석고팩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자는 식품위약품안전청에 신고해야 하나 조사재상의 87.5%이;ㄴ 14개 업체가 신고조차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국 식의약안전팀 조계란 팀장은 "석고팩을 사용중 가루가 기도로 흡입될 경우 중금속이 유입될 수가 있으며,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하고 "석고팩에 대한 납 비소 수은 등 중금속 시험검사 기준, 응고열 최고온도에 관한 기준 등의 마련과 안전거리가 소홀한 미신고 업체에 대한 해당 기관의 행정관리 및 감독이 요구된다"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 팀장은 소비자들의 경우 "얼굴화상의 위험을 막기위해 물과 석고의 혼합비, 섞는물의 온도, 피부가 직접 석고에 닿지 않게 하는 등의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용설명서 내용을 꼭 읽어볼 것을 주문했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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