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선택한 첫 중국 아이스 쇼인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는 중국의 피겨 페어 커플로 유명한 선쉐(申雪)-자오훙보(趙宏博)가 은반 위에서의 20년을 기념하는 은퇴공연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2010년부터 협찬해온 중국 최대의 아이스 쇼다.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는 ‘한국의 피겨’ 여제 김연아 뿐만 아니라 ‘러시아 피겨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 ‘캐나다 피겨 천재’ 커트 브라우닝, 피겨계의 레이디 가가’ 조니 위어 등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트 스타들이 출연하며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에드빈 마톤, 타이완 인기가수 황샤오후가 상하이 관객에게 예술적인 성대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이인 김연아가 이번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에 참가해 중국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1만5천여석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금메달리스트들이 함께 매년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공연에 세계 최정상 피겨 스케이터인 김연아를 초청하려고 2년간 노력했다고 한다.

선쉐-자오홍보이 은퇴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연아에게 러브콜을 한 끝에 상하이 공연만 특별히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후문이다.

이날 공연은 ‘레드의 유혹’(Red Temptation)이라는 주제로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터와 연예계, 패션계 스타들이 참석하여 관객에게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얼음 위의 예술을 선보였으며, 김연아 역시 재즈곡인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에 맞춰 멋진 연기를 선사했다.

아티스트리(www.abnkorea.co.kr)

정미선 기자  mass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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