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 김혜수, 영화촬영 현장 공개!

이층의 악당과 무비위크 속 김혜수 엿보기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 453호(11월17일 발간)는 커버스토리로 영화 ‘이층의 악당’ 김혜수를 소개했다.

김혜수는 ‘이층의 악당’에서 히스테릭한 성격의 30대 과부 역할을 소화하면서 평소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깨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부스스한 머리와 약간은 남루한 차림으로 한석규와 티격태격하는 영화 속 ‘연주’(김혜수)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라고 해서 특별히 코믹한 설정의 배역은 아니라고. 우울증에 걸려 시시때때로 신경질을 내는 ‘연주’역을 위해 김혜수는 심각하게 연기했다고 한다. 영화가 관객과 같이 웃는 게 아니라 영화 스스로는 심각한데 그 모습이 우스워서 웃음이 나는 식인 것이다.

무비위크의 표지 속에서 김혜수는 ‘이층의 악당’, 연주의 캐릭터처럼 현실에 짜증난 듯한 느낌이 묻어난다.

또 한편으로는 시크하게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뻗친듯한 머리가 김혜수의 매력과 묘하게 어우러져 차가운 도시여자, 일명 차도녀 이미지가 물씬 풍기기도 한다.

‘이층의 악당’ 촬영장에서 내내 김혜수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이철헤어커커 청담본점 박지숙 원장팀이 무비위크의 커버스토리 촬영을 도왔다.

영화 속에서는 캐릭터가 워낙 신경질적이고 우울한 역할이라 혈색 없이 창백한 피부톤에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을 강조했고, 무비위크 촬영에서도 영화의 캐릭터를 살려 예뻐 보이는 스모키가 아닌, 강해 보이면서 그윽한 눈빛을 강조해 메이크업을 했다고 전했다.

헤어도 마찬가지로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커트로 볼륨만을 살려 차가운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최근 네티즌이 선정한 ‘연기대결이 기대되는 커플 1위’로 꼽힌 ‘이층의 악당’의 두 주연, 김혜수와 한석규는 지난 영화 ‘닥터봉’이후 15년만의 재회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층의 악당’은 11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월 22일 저녁에 ‘서울극장’에서 이철헤어커커 고객들을 위한 시사회를 진행했다.

커커(www.kerker.co.kr)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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