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3일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주성분만 심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능성화장품등의심사에관한규정"(식약청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입안 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중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처방 변경 심사가 면제되는 화장품은 첨가제가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화장품으로 동일 회사에서 이미 심사받은 품목과 주성분, 사용법 등이 같은 자외선차단제, 레티놀 크림, 알부틴 로션 등 기준및시험방법이 고시된 총 10종의 기능성화장품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이번 조치이후 올해 안에 이들 기능성화장품을 아예 사전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신고만으로 제조가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식약청은 이미 지난해 3월에 이들 화장품의 심사기간을 60일에서 15일로 단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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